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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씨트립결제 수화물 어쩌나

sunny_k 2017. 4. 10. 21:53

여름휴가를 앞두고 어디로 갈까 고민하던 중 대학생 때부터 너무 가보고 싶었던

태국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긴 휴가를 쓸 수 없어 자주 해외여행을 다닐 수 없기 때문에 도서관에 가면 주로 여행책을 읽었었는데 그때마다 태국여행에 대한 로망이 점점 더 커졌습니다.

도대체 어떤 나라이길래? 사람들이 너나 할 것 없이 극찬을 하며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나라라고 그러는 것일까 궁금했습니다.

여행자들의 천국이라는 그 곳, 물가가 너무 착해서 더 즐겁다는 그 곳 너무 궁금합니다.


학생때는 돈이 없고 직장인이 된 지금은 시간이 없고 물론 돈도 없습니다.^^;

아무튼 서론이 길었지만 전 이번 여름 휴가로 태국 방콕을 가기로 했답니다.

정말 기대가 됩니다. 우선 여행에서 가장 먼저 해야하는 것이 항공권 예매인데 스카이스캐너라는 어플을 이용해서 최저가로 오늘 바로 결제를 했습니다.

원하는 시간대가 에어아시아 밖에 없고 또 가장 저렴한 가격이라 에어아시아 - 씨트립을 통해서 결제를 하고 보니 에어아시아는 위탁수화물이 무료가 아니라는 점.

그리고 기내식도 안나오고 기내 음식도 반입금지고 아무튼 저렴한데는 다 이유가 있단다 라고 알려주듯 뭐 하나 그냥 되는 것이 없더군요.


솔직히 당장 취소하고 싶고 다시 알아봐야 겠다 싶어서 이것저것 알아보니 하필 제가 결제를 대행한 업체가 씨트립이라는 악명높은 곳인줄 몰랐습니다.

환불받은 분들은 계시지만 그 과정이 너무 복잡하고 사람 성질 다 버릴듯한 과정들을 읽고 있자니 아 환불도 귀찮구나.

아무튼 이메일로 받아본 결제확인서와 예약확인서에는 무섭게도 환불 no 라고 적혀있고, 

수화물 포함 x, 기내식 x, 좌석선택x 이 무서운 것들 무시무시합니다. 아무것도 못해요~~~

엄청 멘붕이 왔지만 우선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고, 내일 출근해서 일단 에어아시아와 예약을 연동을 해보는 것이 우선 할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탁수화물은 1명만 추가할까 생각중인데 이마저도 복잡하고 미리 인터넷으로 하는게 안된다면

현장결제는 더 비싸다고 하니 할 생각이 전혀 없구요 안돼면 어쩔 수 없이 1인당 무료로 기내 반임 7키로 까지 된다고 하니 그렇게 해볼까도 합니다.

멋을 포기해야하나요? 밥은요? 다들 먹으니 먹고싶어진다고 하네요.

원래 기내식 별로 안좋아하는데 남들 다 먹는데 냄새만 맡고 있는 것도 곤욕인 것 같고 비행기타고 해외여행 처음으로 가는 (첫 해외여행은 코비타고 일본) 남친에게 기내식을 먹어보는 경험을 해주게 하고 싶네요 이 이모티콘 

그리고 저 지금 'ㅋㅋㅋ' 이거 엄청 계속 쓰고싶고 남발하고 싶은데 참고 있습니다.


이 거지같은 씨트립은 지네 사이트에서 예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내 예약 확인하기에서 예약이 안되고 있음.. 뭐 이런 거지같은 상황이 있는지 모르겠다.

해결해야만한다~ 성공적인 여름휴가를 위해서.

아무튼 간에 위탁수화물과 기내식 사전예약에 성공하기를 기도해봅니다.

그나저나 좌석선택이 안되는데 떨어져서 앉아서 가게 되나요?

찾아보니 진짜 그런 분들 계시던데... 생각만해도 별로네요.. 얼른 해결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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