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불청객 춘곤증 해결방법

춘곤증은 왜 생길까요?

봄이 되면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등 영양소의 필요량이 늘어나는데, 특히 비타민 소모량은 3~10배 정도 증가합니다. 

겨울 내내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생기는 영양상의 불균형으로 인해 춘곤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밤이 짧아지고 낮이 길어지면서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긴장됐던 근육이 이완되고 자는 시간이 짧아지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됩니다.

춘곤증 해결방법

1. 먼저 커피, 음주, 흡연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이 많은 커피를 자주 마시거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음주, 흡연을 자주하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비타민 C가 파괴되어 몸은 더 피곤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침을 거르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침을 거르면 점심을 많이 먹게 되어 식곤증까지 겹쳐서 춘곤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실시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맨손체조와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면 나른함이 없어지고 밤에 숙면을 도와주게 됩니다. 

하지만 격렬한 운동은 오히려 피로를 가중시킬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무심히 생활하고 있는 사무실이나 집 안의 탁한 공기에는 산소가 턱없이 부족하고, 이산화탄소와 축적되어 있는데 몸 안에 이와 같은 이산화탄소가 쌓이면 하품과 졸음을 몰고 오게 됩니다.

신선한 계절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세요. 봄에는 신진대사 기능이 왕성해지면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의 요구량이 겨울보다 증가하게 됩니다. 

이를 보충해주기 위해서 생선, 두부, 채소등 단백질과 비타민이 포함된 음식을 즐겨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요즘처럼 봄나물이 한창일 때는 달래나 두릅, 냉이 같은 봄나물로 비타민을 보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정말 참을 수 없을 때는 10분 정도 눈을 붙이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특히 점심 식사 이후 10분 이내로 낮참을 자는 것은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단 잘못된 자세로 자면 목이나 허리, 어깨등에 무리를 주어 오히려 피로가 쌓일 수 있고, 너무 많이 자면 밤의 숙면을 방해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숙면

제대로 된 수면은 다이어트와 면역력 강화 그리고 두뇌 활동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한 경우 머릿속이 멍하고 짜증이 나기도 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형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숙면은 뇌가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하루의 스트레스를 잊고 새로운 내일을 맞이하도록 도와 주기 때문에 숙면에 도움을 주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분 좋은 숙면을 위해서는 땀 흡수가 잘되고 덮었을 때 무게가 느껴지지 않는 부드러운 소재의 이불이 좋고 목뼈 중 가장 움푹 들어간 7번 경추까지 편안히 받쳐줄 나지막학 높이의 베개를 베고 자는 것이 좋습니다.

잠들기 2시간 전부터는 형광등 대신 간접조명으로 숙면 분위기를 유도하여 편한한 잠자리를 만들어 주도록 합니다.